위생 TMI · 2026.10.02
치킨 브랜드 중 60계만 유독 인증률이 높은 이유가 뭘까요?
가맹점인데 88%? 60계치킨만 식품안심업소가 유독 많은 이유
클린이츠가 전국 치킨 프랜차이즈 22곳의 식품안심업소 인증률을 비교해 보니, 60계치킨이 88.1%(656곳 중 578곳)로 1위였습니다. 2위 호식이두마리치킨(70.3%), 3위 교촌치킨(61.9%)과도 차이가 크고, 22개 브랜드 평균(22.4%)의 4배 가까이 돼요.
1직영점이라서? 아니에요
스타벅스처럼 본사가 매장을 직접 운영하는 브랜드는 본사가 한꺼번에 인증을 신청할 수 있어 인증률이 높게 나오곤 합니다. 하지만 60계치킨은 가맹점 중심 브랜드예요. 2024년 보도에 따르면 매장은 660여 곳이고, 가맹점끼리 상권이 겹치지 않도록 700호점 이상은 열지 않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식품안심업소는 매장이 직접 신청해 현장평가를 받아야 하는 자율 제도라, 가맹점이 많은 브랜드일수록 점주마다 신청 여부가 갈리기 쉽습니다. 그런데도 60계치킨은 88%가 넘는 매장이 인증을 받았어요.
2비결은 '인증받으면 더 주는' 본사 지원
2024~2025년 보도를 보면 60계치킨 본사는 가맹점에 매일 새 기름을 지원하고, 매장의 위생 인증 결과에 따라 전용유를 추가로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기름은 치킨집 운영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인증을 받으면 점주에게 바로 이득이 되는 구조예요.
여기에 전국 매장의 해충방제(세스코) 비용을 본사가 전액 부담한다고 알려져 있어, 위생 관리의 기본 비용을 본사가 상당 부분 덜어주고 있습니다.
2025년 3월에는 본사가 직접 '664개 매장 중 586곳, 88% 달성'이라고 발표했는데, 클린이츠가 공공데이터를 매장명으로 매칭한 결과(88.1%, 656곳 중 578곳)와도 거의 같습니다.
3알아두면 좋아요
위 보도는 2026년 3월 위생등급 3단계(매우우수·우수·좋음)가 '식품안심업소'로 통합되기 전의 내용입니다. 지금도 같은 방식으로 지원하는지는 본사 공지를 확인해 주세요.
인증률은 브랜드 전체의 경향일 뿐, 같은 브랜드라도 지점마다 인증 여부가 다릅니다. 자주 가는 지점이 있다면 클린이츠 브랜드 페이지에서 지점별로 확인해 보세요.
관련 글
참고
- 클린이츠 브랜드 통계 (2026-10-02, 식약처 식품안심업소 지정 정보 매장명 매칭)
- 서울신문, 「장스푸드 '60계치킨', 가맹점 700호점 제한으로 경쟁 방지」 (2024-10-04)
- 경향신문, 「장스푸드 '60계치킨', 위생등급제 매장 90% 육박」 (2024-09-24)
- 머니투데이, 「장스푸드 '60계치킨', 위생등급제 88% 달성」 (2025-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