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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 TMI · 2026.10.04

올해 식중독이 유난히 많다던데, 언제 어디서 많이 생겼나요?

올해 식중독, 8월에 이미 역대 최다: 여름이 아니라 봄에 몰린 이유는 노로바이러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중독 통계를 클린이츠가 정리해 보니, 2026년 1월부터 8월까지 전국에서 식중독 513건이 발생했고 환자는 10,826명이었습니다. 작년 1년 전체(319건)보다 많고, 집계가 있는 2002년 이후 가장 많았던 2007년(510건)도 넘었어요. 작년 같은 기간(1~8월, 216건)과 비교하면 2.4배입니다.

8월까지만 집계된 숫자라 연말까지 더 늘어날 수 있고, 아직 원인 조사가 끝나지 않은 건(197건)도 많아 세부 수치는 바뀔 수 있습니다.

1여름이 아니라 봄에 몰렸어요

보통 식중독은 여름에 많습니다. 2016~2025년 10년치를 월별로 더해 보면 8월(374건)과 7월(364건)이 가장 많았어요. 그런데 올해는 4월이 106건으로 가장 많았고, 3~5월 석 달에만 252건이 몰렸습니다. 오히려 7월(47건)과 8월(42건)은 작년 같은 달과 비슷한 수준이에요.

2원인은 노로바이러스

원인이 밝혀진 식중독 중에서는 노로바이러스가 170건으로 압도적인 1위였습니다. 작년 1년 동안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68건이었으니 8개월 만에 2.5배가 된 셈이에요. 노로바이러스는 기온이 낮은 겨울과 초봄에 잘 퍼지는 바이러스라, 올해 봄에 식중독이 몰린 것과도 시기가 맞습니다.

다만 이 통계만으로 올해 노로바이러스가 왜 이렇게 많았는지까지는 알 수 없어요. 원인 조사 중이거나 불명인 건도 269건이라, 조사가 끝나면 원인별 순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3건수는 음식점, 환자는 학교

발생 건수로는 음식점이 179건(35%)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런데 환자 수로 보면 이야기가 달라져요. 학교 식중독은 113건이었지만 환자는 4,855명으로 전체 환자의 45%였습니다. 학교 외 집단급식도 144건에 환자 2,672명이었어요. 한 번 발생하면 수십, 수백 명이 함께 먹는 급식의 특성 때문입니다.

작년과 비교하면 학교 식중독은 1년 36건에서 올해 8개월 113건으로 3배 넘게 늘었습니다. 음식점은 작년 1년 192건이었고 올해 8개월 179건이에요.

4알아두면 좋은 것

식품안심업소(옛 위생등급)는 사장님이 직접 신청해 식약처 현장 평가를 받는 제도입니다. 클린이츠 지도에서는 동네 식당의 식품안심업소 지정 여부와 최근 행정처분 이력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적은 양으로도 감염되고 사람 사이에서도 옮습니다. 식약처는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굴 같은 어패류는 중심 온도 85℃에서 1분 이상 익혀 먹기를 권하고 있어요.

2026년 1~8월 원인시설별 식중독 발생 건수
원인시설건수비율
음식점17935%
학교 외 집단급식14428%
학교11322%
기타7515%
가정집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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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중독 통계 - 지역별·원인시설별·원인물질별 현황 (식품안전나라 Open API I2848·I2849·I2850, 2026년 8월까지 집계, 2026-10-04 조회)
  • 식품의약품안전처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 수칙